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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나침반

2022년 청춘마이크 지원서류 "에피소드" 번외 편을 작성해볼까 한다. 나는 솔직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4번의 청춘마이크 심사를 떨어졌다. 그리고 22년도 마지막으로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서류 접수를 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보완해야 할 서류와 영상편집 과정을 모두 마치게 되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생각이 들었던 게, 나를 도와줄 사람들이 많았구나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사실 2020년~22년 초 코로나로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나와 관련된 사람들의 연락은 죄다 피했었다. 괜히 비교하고 나 자신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을까 봐, 그래서 최대한 내가 목표한 것만을 도달하기 위해서 달려왔다. 주간에 일이 코로나로 틀어져서 사라지다시피 했었는데, 그것을 막고자 야간에 다른 일을 병행..

5편이 시작되었습니다. 20대 군대 가기 전 치킨집 프랜차이즈 생각을 했는데, 일단 군대를 다녀와서 생각하자며 동반입대를 강행했다. 왜 동반입대를 했냐면, 별 의미는 없다. 그냥 혼자 가기 좀 외로울 거 같아서 친구를 꼬드겨서 같이 갔다. 그리고 마술사를 안하려고 마음을 접었지만, 많은 사건으로 인하여 마술사를 그래도 밀고 가보자 생각했다. 그리고 전역하고 선뜻 마술사를 하기에 겁이 났다. 아무것도 가지고 있는 게 없었으며, 혼자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면 가장 쉬운 길은 지금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에게 가서 내 몸을 의지를 하는 것, 직업을 선택하려면 10가지는 있어야 한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돈이 없어도 버틸 만 한지, 내 환경이 그렇게 되는지,..

고등학생 이야기로 1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계속 제 이야기를 이어나갈까 합니다. 고등학생 마술을 접하고 신나게 친구들에게 보여주던 시절 하지만 나는 공업고등학교라는 그때 당시 실업계라고 불리는 학교에 갔습니다. 막연한 생각으로 실업계와 인문계가 나뉘면서 어떻게 보면 저때부터 계급사회를 체감을 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맞을지 모르겠다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모범적인 학생은 인문계로 가는 편이고 실업계를 가는 학생은 소위 문제아 그리고 비행청소년들이 가는 학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학교로 간다는 것은 사람들의 편견 속에서 살아간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적는 건 그냥 머릿속에 생각나는 데로 작성 중이라 이해하시길 바라면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학교에서 마술을 보여주던..

직업에 대해서 상당 부분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라면 꾸준한 몰두를 하면서 하고 싶은 직업을 하고자 노력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다. 하지만 나는 직업에 대해서 그다지 흥미가 없었던 학생이었다. 중학생 때 오죽했으면 장래희망을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그려 넣었을 정도니까. 담임 선생님께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직업에 대해서 솔직하게 그림으로 표현해라고 하셨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직업이 없고 지나가다 보면 흔하게 일을 하시는 분들이 성실해 보였고 건물을 만드니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했었다. 눈에 익었을까 당장 떠오르는 그림이 그것뿐이라 그렸는데, 친구들은 그 그림을 가지고 조롱하던 기억이 난다. 나는 의아했다.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고 그분들이 없으시다면 너희가 지금 사는 집 자체도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