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나침반
코로나로 변화된 삶 문화예술인 본문
코로나로 많은 부분들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저도 그 변화된 삶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좋아지기는 커녕 나빠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 4월~5월 완화된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힘든 소상공인들을 공감하며 다독이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에 몸 담고 있는 저는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말해보겠습니다. 일단 20년도 코로나가 터진 상황 살면서 단 한 번도 겪어본 적 없기 때문에 메르스와 같이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도 별 탈 없이 지나가겠지 대통령이 괜찮다고 모임도 권장하고 그랬으니까 하지만 달마다 늘어나는 확진자 수를 보면서 실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정말 큰일 날 일인 거 같은데 그러면서 안 보던 뉴스를 맨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월 이후 잡힌 공연과 강의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밀리는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감하기에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애이 그냥 그러다가 말겠지 뭐 이렇게 호들갑이더라도 8월이면 끝나지 않겠어?라는 생각에 조금 더 벼텨보기로 맘먹고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확진자는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기 시작했고 국제사회에 마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미국도 연일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마스크를 끼지 않는 해외에서는 더 큰 확진자가 나타났죠 그래서 6월 저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그래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19년도 벌어났던 것을 최대한 쓰지 않으면서 일을 해보자! 일을 하면서 끝까지 희망을 놓지는 않았습니다. 그래 올 12월까지는 이럴 거 같으니까 그렇게 버티면서 함께 하던 멤버들과 21년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기질 않았죠 밀렸던 공연은 더 밀리고 취소가 되거나 힘든 상황은 여전했습니다. 결국 함께 하던 멤버 일부분이 다른 일을 하기 시작했고 덩그러니 저 혼자 남아서 간간히 있는 공연을 했었는데 그것으로 생활이 안되니까 야간에 일을 하며 조금씩 있는 주간 일들을 해나가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몸은 많이 피곤해졌고 그 결과 돈은 어느 정도 모이게 되었습니다. 공연에 관련된 것을 투자하기는커녕 팔고 있는 실정이었으니까요. 이렇게 22년도를 맞이하면서 2년 힘들었으니까 이제는 괜찮아지겠지란 믿음으로 아직도 문화예술공연의 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문화공연에 비중을 두시는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서 다른 일상을 맞이하고 하던 사업이 번창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 일상을 공유합니다.